[현장영상] 김부겸 총리 "방역 고삐 더 단단히 쥐고 확실한 반전 이끌어내야" / YTN

2021-12-24 0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성탄절을 앞둔 연말에도 시민들께서 귀가 시간이 무척 빨라졌고 전체적인 이동량도 줄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와중에서 또다시 여러 가지 고통을 감당하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주말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 이후에 하루 확진자 수는 7000명 내외에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릅니다.

이번 주말부터 방역의 고삐를 더 단단히 쥐고 남은 일주일여 동안 확실한 반전을 이끌어내야만 하겠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행정명령을 통한 목표치보다는 1000병상 가까이를 더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국립대병원에서 300개가 넘는 중증 병상을 추가 확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부총리와 국립대 병원장님들께서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서 감사합니다.

계속된 병상 확보 노력으로 며칠 전부터 의료 현장의 병상 병목 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때 1000명을 훌쩍 넘었던 일일 병상 대기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국민들께 밝혀드린 대로 하루 1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회전률을 높여 나가는 데 총력를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합니다.

어느 나라도 병상과 의료인력은 한정된 자원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증환자가 급증하면 불가피하게도 일반 병상과 의료인력의 일부를 전환해서라도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반 진료에 일부 의료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드립니다.

함께 힘을 모아 공동체에 닥친 위기를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병원보다는 의료 여력이 남아 있는 병원, 의원을 찾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령층 3차 접종률이 꾸준히...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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